넥스트레이드 거래소는? 거래 종목, 시간,사용 방법 및 수수료 총정리!

넥스트레이드 거래소는? 거래 종목, 시간,사용 방법 및 수수료 총정리!

 

 

 

넥스트레이드 거래소(Nextrade)는 한국 주식시장에 혁신을 불러올 대체거래소(Alternative Trading System, ATS)로, 2025년 3월 4일 정식 출범한 이후 기존 한국거래소(KRX)의 독점 체제를 벗어나 두 개의 거래소가 공존하는 경쟁 체제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넥스트레이드는 낮은 거래 수수료, 연장된 거래 시간, 그리고 투자자 맞춤형 주문 방식 등 다양한 혁신적 기능을 제공하여 투자 환경 개선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거래 종목, 거래 시간, 사용 방법 및 수수료 등을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넥스트레이드 거래소 개요

• 대체거래소(ATS)의 의미:
  기존 증권거래소(KRX) 외에 전자 방식으로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대안적 거래 플랫폼입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ATS가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에도 경쟁을 통해 거래 비용 절감과 서비스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출범 배경:
  금융위원회 인가 하에 주요 증권사들이 출자하여 설립되었으며, 70여 년 동안 KRX에 의해 유지되던 독점 구조를 깨고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유리한 거래 조건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2. 거래 종목

• 초기 거래 종목:
  출범 초기에는 시장의 안정성과 유동성을 고려하여 총 10개 종목만 우선 거래됩니다.
  • 코스피 종목: 롯데쇼핑, 제일기획, 코오롱인더스트리, LG유플러스, S-Oil
  • 코스닥 종목: 골프존, 동국제약, 에스에프에이, YG엔터테인먼트, 컴투스
    
    
• 단계적 종목 확대 계획:
  초기 2주간 10종목 시범 운영 후, 단계별로 거래 종목이 확장됩니다. 예를 들어, 3주차에는 110개 종목, 이후 5주차에는 최대 800개 종목까지 확대될 예정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같은 대형주도 포함됩니다.
  
  

 

3. 거래 시간

넥스트레이드는 기존 KRX보다 훨씬 길어진 하루 12시간의 거래 시간을 자랑합니다.

• 전체 거래 시간: 오전 08:00부터 오후 20:00까지 운영
• 세부 운영 시간:
  • 프리마켓: 오전 08:00 ~ 08:50
    – 이 시간 동안 주문 접수가 이루어지며, 프리마켓 거래 후 일정 시간 가격 정합성을 맞추기 위해 잠시 거래가 중단될 수 있습니다.
  • 메인 마켓: 오전 09:00:30 ~ 오후 15:20
    – 한국거래소의 정규장과 거의 동일한 시간대이나, 약간의 시간차(예: 30초 후 시작)를 두어 양 거래소 간 가격 조정을 도모합니다.
  • 애프터마켓: 오후 15:40(또는 15:30 이후) ~ 오후 20:00
    – 정규장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거래가 가능하여, 직장인 등 바쁜 투자자들도 퇴근 후에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 특별 중단 시간:
    – 프리마켓 종료 직전(08:50~09:00)과 정규장 마감 시(예: 종가 단일가 매매 중 일부 시간) 동안은 가격 안정성을 위해 거래가 일시 중단됩니다.
   

 

4. 사용 방법

• 기존 계좌 사용:
  넥스트레이드 거래를 위해 별도의 계좌 개설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미 개설한 증권사 계좌를 그대로 사용하며, 해당 증권사가 넥스트레이드에 참여 중이어야 합니다. 현재 28~32개 증권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 HTS/MTS 활용:
  기존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넥스트레이드 관련 기능(예: 통합 시세, 스마트 오더 라우팅)이 추가되어 나타납니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평소 사용하던 프로그램으로 거래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 주문 방식 및 기능:
  • 기존 주문 방식 유지: 시장가 주문, 지정가 주문 등 기존의 거래 방식 그대로 이용 가능합니다.
  • 신규 주문 유형:
    • 중간가 주문: 최우선 매수호가와 최우선 매도호가의 중간 가격으로 자동 체결되는 주문 방식으로, 호가 간격을 보다 촘촐하게 만들어 원하는 가격에 가까운 주문 체결이 가능합니다.
    • 스톱지정가 주문: 투자자가 미리 설정한 스톱 가격에 도달하면 지정한 가격으로 자동 주문이 실행되는 기능으로, 손실을 방지하거나 목표 가격에 도달했을 때 자동 매매를 할 수 있습니다.
  • 스마트 오더 라우팅 (SOR):
    기존 KRX와 넥스트레이드 두 거래소 중 투자자에게 더 유리한 조건(가격, 수수료, 주문 잔량 등)을 자동으로 선택하여 주문을 전송하는 시스템입니다.

 

5. 수수료

넥스트레이드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저렴한 거래 수수료입니다.

• 비교 수수료:
  • 한국거래소(KRX): 약 거래대금의 0.0023%
  • 넥스트레이드:
    • 메이커(지정가 주문)의 경우 약 0.0013%
    • 테이커(시장가 주문)의 경우 약 0.0018%
  이와 같이 대략 20~40% 가량 낮은 수수료율이 적용되며, 일부 출범 초기 기간에는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될 수 있습니다.
• 투자자 비용 절감 효과:
  낮은 수수료로 인해 단타 투자자나 고빈도 거래를 하는 투자자들이 거래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넥스트레이드 거래소는

• 차별화된 연장 거래 시간(12시간 운영),
• 초기 제한된 10개 종목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800개 종목으로 확대되는 거래 품목,
• 기존 HTS/MTS를 통한 간편한 접근성과 스마트 오더 라우팅 등 첨단 주문 기능,
• 그리고 낮은 수수료 구조
  를 통해 한국 주식 시장에 새로운 경쟁 환경과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독점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함으로써 투자자들은 더 합리적인 가격과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한국 주식시장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같은 넥스트레이드의 특징과 혁신은 향후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비용 절감과 거래 환경 개선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관심 있는 투자자들은 관련 증권사의 참여 여부와 넥스트레이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