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목차 ]
“이제는 퇴근 후에도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고?” 최근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회자되는 소식 중 하나가 바로 대체거래소(ATS)의 등장입니다.
특히 2025년 3월, 국내 최초의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NEXTRADE)**가 출범하면서, 기존 한국거래소(KRX)의 독점 체제에 큰 변화가 생겼는데요. 대체거래소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더 유연한 거래 시간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키움증권을 통해 대체거래소를 거래하는 방법과 관련 종목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안내드릴게요. 실제로 거래에 활용 가능한 정보들을 중점으로 정리했으니,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란?
대체거래소(Alternative Trading System, ATS)는 기존 KRX와는 별도로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전자적 플랫폼입니다. 넥스트레이드는 금융위원회 본인가를 받아 2025년 3월 4일에 공식 출범했고, 증권사와 금융투자협회 주도로 2022년부터 준비해 온 사업입니다. 이는 무려 70년간 유지되던 KRX 중심의 주식 거래 체계에 균열을 낸, 매우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장시간 거래 가능과 저렴한 수수료 구조, 그리고 새로운 거래 방식 도입입니다. KRX 상장 종목 대부분을 동일하게 거래할 수 있으며, 정규 시간 외의 거래가 가능한 점에서 투자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2. 키움증권을 통한 넥스트레이드 거래방법
키움증권에서 넥스트레이드를 이용하려면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앱 설치는 필요 없습니다. **기존의 키움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또는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를 이용해 바로 접속이 가능하며, 다음과 같은 단계로 거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종목 검색: ‘NXT 거래가능 종목’ 필터를 적용해 검색
- 종목 선택: 거래를 원하는 종목을 선택
- 매수·매도 주문: 중간가, 스톱지정가 또는 기존 지정가 등 원하는 방식으로 주문
- 자동 매매 설정: SOR(Smart Order Routing)을 설정하면 KRX와 NXT 중 유리한 시장으로 자동 분배
또한 거래 시간은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 프리마켓: 08:00 ~ 08:50 (NXT 단독)
- 정규장: 09:00 ~ 15:30 (KRX와 동일)
- 애프터마켓: 15:30 ~ 20:00 (NXT 단독)
이처럼 하루 12시간 이상 거래가 가능해, 장 시작 전이나 마감 후에도 공시나 이슈에 따라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합니다.
3. 넥스트레이드 초기 거래 종목과 관련주
넥스트레이드는 출범 초기 10개 종목으로 시작해 2025년 3월 말까지 800개 종목으로 확대 예정입니다. 초기 거래 가능 종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코스피: 롯데쇼핑, 제일기획, 코오롱인더, LG유플러스, S-Oil
- 코스닥: 골프존, 동국제약, 에스에프에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컴투스
이 외에도 대체거래소 관련 수혜주로는 다음과 같은 종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키움증권: 넥스트레이드 주요 참여사, 거래량 증가 기대
- NH투자증권: 시스템 구축 선도
- 삼성증권: 거래 안정화 지원
- 코맥스, 더존비즈온: 금융 IT 솔루션 제공 기대
대형주가 추가될 경우, 관련 IT 기업이나 증권사들도 추가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4. 넥스트레이드 투자 활용 팁
- 시간대별 전략 활용: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활용으로 공시 대응력 강화
- 호가 방식 선택: 중간가로 비용 절감, 스톱지정가로 손절매 설정
- 증권사 참여 여부 확인: 본인이 거래 중인 증권사에서 NXT 지원 여부 사전 체크
- 종목 확대 주목: 초기 10개 종목 외에도 3월 말 대형주 추가 가능성 주시
5. 유의사항과 향후 전망
- 유의사항: 프리·애프터마켓은 유동성이 낮아 매매 시 주의 필요, 공매도 불가, 종목별 거래량 30% 초과 시 다음날 거래 제한 발생
- 전망: 금융위원회는 넥스트레이드가 2025년 하반기까지 시장 점유율 10~1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ETF나 ETN 같은 금융 상품 확대도 계획 중입니다.
결론
넥스트레이드는 단순한 거래소 하나가 아닌, 국내 주식 시장 구조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장 외 시간대 거래와 저렴한 수수료, 선택 가능한 거래 방식은 투자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초기에는 종목 수와 거래량 등에서 제한이 있지만, 앞으로 대형주가 확대되고 유동성이 확보되면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지금은 넥스트레이드의 초입 단계이므로, 지금부터 관심 있게 지켜보며 미리 활용법을 익혀두는 것이 향후 유리한 투자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대체거래소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통해 더 유연하고 전략적인 주식 투자를 시작해보세요.